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브라함 계통의 종교 (문단 편집) == 종파 간 관계 == 아브라함 계통 종교에서, 일반적으로 좀더 후에 등장한 종교는 대체로 전에 등장한 종교의 내용을 포용하려고 노력하는 경향이 있다. 이미 있는 것에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살짝 덧붙이는 게 가장 잘 먹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독교]]는 구약성경이 하느님의 온전한 말씀임을 인정하고, 구약의 유대교 예언자들과 위대한 인물들을([[모세]], [[여호수아]], [[다윗]]이나 [[솔로몬]] 등) 모두 인정하고 공경한다. 이슬람교도 구약의 영웅들과 [[예수]]를 ([[삼위일체|신]]이 아닌 [[예언자]]로서) 인정한다.[* 구체적으로는 예수와 무함마드는 다소 차이를 지닌다. 예수는 자신이 호소하는 사상이야말로 유대교 본연의 가치임을 주장했고, 그의 공동체를 참 이스라엘로 보았다. 반면 무함마드는 유대인이 아닌 아랍인이었고 처음부터 유대교 및 기독교와 구분되는 정체성을 지녔던데다가 그렇게 불리는걸 원하지도 않았다. 그리고 기독교는 유대교의 [[타나크]]를 그대로 정경으로 인정하지만, 이슬람에서는 타나크와 [[신약성경]]을 계시가 일부 담겨있으나 후대에 변개된 것으로 보며 신구약의 인물들도 아예 다르게 해석하는 경우가 많다.] 이후 발생한 신흥 종교들 역시 마찬가지이다. '''반대로 이전에 등장한 종교는 당연하게도 이후에 등장한 종교의 내용을 인정하지 않는다.''' 기독교는 무함마드를 인정하지 않으며, 유대교는 [[예수]]도 [[무함마드]]도 이단으로 취급하며 잘쳐줘야 엇나간 예언자 취급이나 할뿐 전혀 인정하지 않는다. 아브라함 계통의 종교 중에서는 이 3개의 메이저 종교 이외에 독자적인 종교도 몇 개 있는데, 이러한 종교 중에는 아브라함 계통과 [[인도-이란 계통의 종교|다른 계통의]] [[도 계통의 종교|종교]]까지 전체를 다 아우르려고 하는 종교 대통합 이론의 경우도 있고,[* [[마니교]]나 [[시크교]]가 대표적.] 구약 율법을 더 수구적으로 해석하여 더 폐쇄적이고 고립주의적인 공동체를 이루는 경우도 있다.[* [[드루즈]]교가 대표적] 아니면 율법의 재해석을 포기하고 기독교의 문화적 상징성만 받아들여 [[인본주의]]를 추구하는 [[래스터패리교]] 같은 경우도 나온다. 참고로 유대교/기독교/이슬람은 그들이 모두 같은 신을 믿는다는 사실에 대해서 종교와 종파에 따라 해석의 차이가 있다. 일단, 온건주의 이슬람은 태생부터 [[무함마드]]가 천사 지브릴([[가브리엘]])이 전해준 계시로 부터 시작된 종교이니 만큼, 자신들이 섬기는 신이 유대교/기독교의 신과 동일하다는 데에 동의하고 있다. 이슬람 계시 이전 예수를 따랐던 사람들이나 예수 탄생 이전 [[모세]]를 따르던 사람들은 [[천국]]에 가게 된다는 것이 교리에 포함된다.[*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조차도 이 교리는 부정을 못 한다. 이 교리를 부정하면 이슬람의 뿌리를 부정하는 셈이 되기 때문에 이단 확정이기 때문 애초에 이슬람에서 인정하는 선지자 25인 중 무함마드를 뺀 나머지 24인은 무함마드 이전의 사람들이다. 그래서 만일 그들이 "무함마드 이전 사람들은 다 지옥행!" 이라고 외치면 무슬림들이 "그럼 무사(모세)나 이사(예수)"도 지옥행이냐? 이 이단자놈들!" 이라고 욕할게 뻔하다.] 따라서 [[쿠란]]에서는 같은 아브라함계 종교인 유대교 및 기독교 신자를 일컫어 "성서의 백성"이라고 부른다. 중세의 [[만다야교]] 신자들은 자신들 역시 성서의 백성이라 주장하며 권리를 약간이나마 보장받았다. 그러나 잘 알려졌듯, [[근본주의]] 이슬람교에서는 그런 것 없이, 그저 꾸란을 변개시켰다고 생각하기에 강제 개종이나 [[지하드|살육]] [[섹스 지하드|능욕의 대상으로 바라본다.]] 기독교의 경우, 오늘날에는 가톨릭 신자 상당수나 중도-진보 성향의 개신교 신자들은 큰 무리 없이 이 부분에 긍정하지만, [[보수주의]] 혹은 근본주의 성향의 개신교 신자들은 [[이슬람]]과의 공통점에 매우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상술한 것처럼 과거(특히 근세 16~17세기) 무렵에는 개신교권 주류와 가톨릭권 주류의 이슬람에 대한 관점이 정 반대였다.] [[여호와의 증인]] 같은 기독교에서 갈라져나온 신흥종교 신자들은 더 민감하게 정색하며 반응한다. 상술했듯 각자의 경전에서 등장하는 아브라함의 행적이 너무도 다르며, 아예 이슬람교에서는 유대인들이 성경을 변개시켜서 아브라함의 행적을 자의적으로 바꿨다고 주장하며, 반대로 유대교와 기독교는 이슬람교와 무함마드가 자의적으로 바꿨다고 주장할 정도로 해석 차이도 너무 크다. 중근동에서 발생한 [[신흥종교]]들 이를테면 [[드루즈파]], [[알라위파]], [[알레비파]], 바비교, [[바하이교]]나 샤바크교, 야르사니교나 알리 일라이히교 역시 이 세 종교와 같은 신을 믿으며, 아브라함을 신앙의 조상으로 인정한다는 점에서 근세 인도의 [[시크교]]와 마찬가지로 아브라함 계통 종교 텐트에 분류 가능하다. 시크교의 경우 이슬람에서 기원한 교리가 많으나 기존 이슬람과 다툼의 여지 때문에 스스로를 공식적으로는 인도 계통 종교의 일파라고 주장한다. 시크교가 오랜 기간 [[인도 아대륙]]에서 무슬림이나 힌두들이나 교류하고 싸우며 입지를 굳힌 것과 다르게 [[근동]]의 분파들이나 이란 [[쉬아파]]에서 근현대 사이에 갈라져 나온 신흥종교들의 입지는 아직 많이 취약한 편이다. 특히, [[개신교]] 내에서는 세부적인 종파/교단별로 견해 차이가 크다. 예를 들어 보수적인 교단에서는 2015년 미국에서 기독교와 이슬람의 신이 같다고 주장한 교수가 [[http://www.christiantoday.co.kr/articles/287802/20151217/%EB%AC%B4%EC%8A%AC%EB%A6%BC%EA%B3%BC-%EA%B8%B0%EB%8F%85%EA%B5%90%EC%9D%B8%EC%9D%98-%ED%95%98%EB%82%98%EB%8B%98%EC%9D%80-%EB%8F%99%EC%9D%BC-%EC%96%B8%EA%B8%89%ED%95%9C-%ED%9C%98%ED%8A%BC%EB%8C%80-%EF%A6%81%EA%B5%90%EC%88%98-%EC%A7%81%EC%9C%84%ED%95%B4%EC%A0%9C.htm|해임당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반대로, [[한국기독교장로회]] 소속 경동교회에서는 일요일 오후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한 무료 진료봉사와 무슬림 환우들을 위한 기도실을 교회에 설치하여 논란이 일기도 했다. 아브라함 계통에 속하는 각 종교는 각 종파, 각 종파는 각 교파, 각 교파는 각 교단 등으로 좀 더 세부적으로 나뉜다. 예를들면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측은 한 아브라함 계통의 종교인 [[기독교]]의 한 종파인 [[개신교]]의 한 교파인 [[장로회]]의 통합측 교단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